"거 참 드럽게 말 안듣네"

2017. 9. 13. 22:29살다.

 

양치질하려다가 갑자기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아이고.. 뒤에서부터 꼭꼭 짜 쓰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양치부터 하고 한마디 해야겠다.

 

치카치카치카치카치카치카치카치카.......

퍼뜩 드는 생각.

 

'나는 누군가의 지시/가르침에 잘 따랐나?'

 

그래서 아무 말 안했다...

답답한 내가 뒤에서 밀어놓는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