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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를 만두라 부르지 못하고
칠종칠금으로 대표되는 제갈량의 남만정벌 때 개발했다는 '만두'. 정사에는 없는 것이라지만 어쨌든 당시 삼국지에 푹 빠져 있던 나는 그 이야기 속의 '만두'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ㅡㅡㅡㅡㅡㅡ 미개한 원주민들이 호수의 신?이었나 괴수였나 아무튼 그 호수의 주인을 달래기 위해 산 사람을 제물로 바쳐야 변고없이 호수를 건널 수 있다나 뭐라나.. 이에 백성들을 가엾게 느낀 공명 승상 제갈 아재께서 밀가루를 사람 머리 형상으로 빚어 앞으로는 산사람 잡지 말고 이 '만두'를 제물로 바치라 일렀다. ㅡㅡㅡㅡㅡㅡ 만두.. 내가 아는 그 만두는 고기나 야채를 다져 만든 '소'를 얇은 밀가루 피로 감싸서 만드는 것인데 그걸 사람 머리만하게 만들면 들고 옮기지도 못 할껄? 그 의문은 거의 20년동안 풀 수 없는 문제였..
2020.10.04 -
흉내내기
티비 보다 보면 티비가 자꾸 일을 시킨다.. 특히 백종원 아재 ㅋㅋ https://youtu.be/uaTONPwX6Ng 비주얼은 뭐 딱히.. 맛은 내가 한 거 같지 않은 맛
2020.09.19 -
풀 잔뜩 넣은 돌솥밥
https://youtu.be/YHtxYWg6vTU 한국에서는 동네슈퍼에만 가도 콩나물, 두부는 쉽게 구하는데 이 동네는 이마트급 큰 마트나 재래시장 또는 채소나 과일류만 파는 '채소슈퍼'에 가야 구할 수 있다. 콩나물밥이 생각나서 '채소슈퍼'에 갔다. 역시 너는 나를 안 기다리는구나. 없다,.콩나물 혹시 모르니 직원한테 물어봐야지. 나 : 저.. 그.. 그... 콩 뭐더라 (꼭 말할라 그러면 생각이 안나) 직 : 뭐? (역시 이들은 항상 언제나 올웨이즈 짜증섞인 대답이다. 일하기 싫으면 쫌 쉬면 안되나) 나 : 그.. 그... 콩나물! 아 맞다 콩나물! 콩나물 이ㅆ어영? 직 : 없어 나 : 원래 업ㅅ어여, 아님 지금 다 팔려서 업ㅅ어여? 직 : ^*&@#&*# 나 : (머래는거여 ㅡ.ㅡ) ? 없다고? ..
2020.09.15 -
鱼皮 물고기껍질
딤섬(点心)으로 치지는 않고 간식거리(小吃)정도 내 입맛에 안 맞는건가 ㅡ., ㅡ 둘 다 별로.. 젖은 건 너무 짜고 튀긴 건 너무 질김 ㅡ., ㅡ
2020.09.03 -
소고기 한근 들어간 소고기잡채
당근 썰고 양파 썰고 풋마늘대 썰고 당면 불리고 고기는 양념에 미리 재워두고 당근 먼저 볶다가 고기 넣고 같이 볶다가 불린 당면 넣고 대충 저어보니 양념이 모자란 거 같아서 양념 더 넣고 고기 대충 익은 것 같으면 양파랑 마늘대 넣고 양념이 너무 단 거 같아 물을 좀 붓고... 간단하게 대략 10인분 완성. 내가 시판 양념을 쓴지 아무도 모른다. 사실은 원래 목표는 4인분이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왜 이렇게 많이 만들었냐고 해서.. "많이 드시라고요"라고 둘러댔다. 앞으로도 목표량이 얼마인지는 마음속으로만 생각해야겠다. 아.. 냉장고에 소불고기양념 남겨뒀는데... 한글이니까 아무도 모르겠지??? ㅡ., ㅡ https://youtu.be/8PKSGtCSbL8
2020.08.30 -
그치.. 내가 아는 천엽은 이건데.. 20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