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를 두고 나왔다.
열쇠를 두고 나왔다. 젠장.이 더운 광저우에서 열쇠가 없어서 문 앞에 멍.. 하니 서 있어야 하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다. 한국에 살던 전세방을 정리하려는데 예비열쇠가 없어서 열쇠방에 갔었다. 열쇠뭉치를 보더니 이런 열쇠 처음본다 라고 하신다. 중국 집열쇠라고 하니, 다시 유심히 보시면서 복제가 어렵겠다고 하신다. 아, 그러고보니 우리 사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중국에서는 아무나 열쇠방 못한다. 아무나 문따러 다닐 수 없다. 그런데.... 열쇠를 두고 왔네.문 앞에 서서 깊은 생각에 잠긴다. 호텔에 가서 잘까.사무실 가서 잘까. 하....... 참. 처음에 열쇠 바꿔줬던 열쇠방이 있다.덥지만.. 그래도 가봐야지. 물어는 봐야지. 열쇠 해줬던 나이 많지 않아 보이는 직원이 저기 보여서 다가가 말을 ..
2017.06.23